요즘 문득 이런 생각이 들 때가 있어요. 지금 하는 일도, 옆에 있는 사람들도, 이게 정말 나한테 맞는 걸까.
게을러서가 아니라 그냥 지쳐 있었던 것뿐인데, 아무도 그렇게 말해주진 않더라고요. 그래서 우리가 나에게 대신 말해주기로 했어요.
이번에 올린 두 곡은 화려한 뮤직비디오가 아닙니다. 늦은 밤 책상 앞, 사람들 사이, 창가 — 다들 한 번쯤 지나온 순간들을 조용히 담았어요.
괜찮아요, 지금 답을 몰라도. 천천히 마음에 귀 기울이다 보면 언젠가 나한테 맞는 것들을 만나게 될 테니까요.
잠 안 오는 새벽, 지친 하루의 끝에 조용히 틀어두세요. 그거면 충분합니다.